가족과 함께 특별한 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리는 제11회 영광 찰보리 축제를 주목해보세요. 2025년 5월 10일(토)부터 5월 11일(일)까지 단 이틀 동안, ‘찾아보리, 먹어보리, 즐겨보리’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찰보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문화공연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완벽한 가족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현장감 넘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영광 찰보리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체험형 축제’라는 점입니다. 특히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즐거운 배움의 장’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대표 프로그램인 ‘어린이 보리학교’에서는 실제 농부 복장을 하고 찰보리밭을 걸으며 보리 생육 과정에 대해 배우고, 직접 손으로 보리를 만지고, 낫을 들고 수확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프로그램이지만, 유아도 보호자 동반하에 참여할 수 있어 전 연령대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는 ‘보리 간식 만들기 체험’입니다. 밀가루 대신 찰보리 가루를 사용한 보리쿠키나 찰보리떡을 직접 만들어보고, 귀여운 포장까지 직접 해가는 즐거움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음식의 소중함과 전통 식재료에 대한 이해까지 도와줍니다.
아이들을 위한 보리밭 미로 찾기, 보리테마 스탬프 투어, 전통 도정 체험 등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보리밭 미로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부모가 아이와 함께 들어가기 좋아 안전 관리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흙을 밟아볼 기회가 없잖아요. 여긴 흙냄새 맡으며 직접 보리를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교육이 되었어요.” – 서울에서 온 방문객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먹거리와 문화공연
‘먹어보리’라는 테마에 걸맞게, 축제장 한복판에는 찰보리 먹거리 장터가 풍성하게 열립니다. 전통 식재료인 찰보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며, 행사장의 음식 부스는 지역 농가와 협동조합이 직접 참여해 위생적이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대표 메뉴로는 찰보리비빔밥, 보리묵무침, 보리찐빵, 보리쿠키, 찰보리 막걸리가 있으며, 일부 부스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소분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부담 없이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찰보리 쿠킹 클래스는 가족 단위 참여 비율이 높고, 완성한 음식을 포장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내가 만든 음식’이라는 뿌듯한 추억을 선물합니다.
| 메뉴명 | 가격대 | 특징 |
|---|---|---|
| 찰보리비빔밥 | 8,000원 | 지역 채소와 보리밥을 활용한 전통 건강식 |
| 보리묵·부침개 | 5,000원 | 고소하고 담백한 맛, 어르신 인기 메뉴 |
| 보리찐빵·쿠키 | 3,000~5,000원 | 체험 + 간식 겸용 |
| 찰보리막걸리 | 4,000원 | 지역 양조장 직접 참여, 저알콜 건강주 |
| 전통 보리차 세트 | 10,000~15,000원 | 기념품, 선물용 인기 |
공연 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습니다. ‘즐겨보리’ 테마 아래 전통농악, 국악, 지역 학생들의 합창 공연, 마을 어르신들의 민속 무용, 마술쇼, 거리 공연 등이 이어지며, 메인 무대 외에도 소규모 포켓 공연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보리밭 포토 콘테스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SNS에 인증 시 기념품도 제공됩니다.
“아이들은 체험하고, 부모님은 공연 즐기고, 어르신은 막걸리 한 잔 곁들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축제죠.” – 영광군 농정과 김은석 주무관
교통, 주차, 편의시설 완전 정복
축제는 단 이틀뿐이지만, 교통 및 편의시설은 매우 체계적으로 운영됩니다.
자가용 이용 시
- 주소: 전남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 찰보리밭 일원
- 네비 검색어: "영광찰보리축제", 또는 “법성포 보리밭”
- 주차: 임시 공영주차장 3곳 운영 (총 800대 수용 가능), 장애인·유아동반 차량 우선주차 구역 마련
- 셔틀버스: 주차장 ↔ 행사장 간 10~15분 간격 순환 운행 (09:00~18:00)
대중교통 이용 시
| 출발지 | 방법 | 소요 시간 | 안내 사항 |
|---|---|---|---|
| 서울 | 센트럴시티 → 영광터미널 (고속버스) | 약 4시간 | 고속버스 예약 필수 (주말 혼잡) |
| 광주 |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 영광 | 약 1시간 20분 | 30~40분 간격 운행 |
| 목포 | 목포역 → 함평역 → 영광 (KTX+시외버스) | 약 1시간 30분 | 택시 또는 셔틀 연계 가능 |
축제 기간에는 서울·광주 출발 셔틀버스가 하루 1~2회 운영 예정이며, 영광군청 홈페이지 또는 축제 공식 블로그에서 사전 예약 가능합니다.
편의시설로는 미아보호센터, 수유실, 의무실, 물품보관소, 관광안내소, 휠체어·유모차 대여소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여행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결론
제11회 영광찰보리 축제는 단 2일간 짧고 굵게 열리는 만큼, 미리 준비하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찰보리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 정겨운 공연이 가득한 이 축제는 아이들에겐 배움의 장, 부모에겐 힐링의 시간, 온 가족에겐 추억이 되는 특별한 봄날을 선사합니다.
2025년 5월 10일과 11일, 전남 영광에서 황금빛 보리밭 사이를 걸으며 “찾아보리, 먹어보리, 즐겨보리”를 직접 실천해보세요! 기억에 오래 남을 가족 봄 소풍이 될 것입니다.